経済散策 by ポケット

RGO24の’ポケット’記者と共に歩く「経済散策」・・・経済の生きた本になって経済を通した神様の摂理歴史を証するためにペンを取りました。主と共に美しく神秘的な天国の経済散策路を歩いてみませんか?

칼럼_연재칼럼_経済散策

연구를 통해 ‘아브라카다브라’를 ‘백신’으로

12세기에 유럽에 초빙되어 유럽 의사들에게 자문을 해주었던 한 아랍인 의사는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겼다.



그들은 다리에 종양이 있는 기사와 폐결핵을 앓고 있는 여인에게 나를 데려갔다. 나는 기사의 다리에 찜질약을 붙이고 여인의 종양을 절개해 치료를 시작했다. 때마침 프랑스인 의사가 나타났다. 그는 기사를 향하여 “이 작자는 환자들을 어떻게 치료하는지 몰라도 한참 모르는군. 당신은 한쪽 다리라도 건지고 살아남는 것이 낫소, 아니면 두 다리를 모두 가진 채로 죽는 것이 낫소?” 라고 질문했다. 기사가 “외다리가 되더라도 살아남고 싶다”고 말하자, 의사는 하인을 시켜 힘센 사내를 불러오고 날카로운 도끼를 가져오도록 지시했다. 이윽고 사내 한 명과 도끼가 도착했을 때 나는 옆에서 가만히 지켜보았다. 의사는 나무로 기사의 다리를 고정시키며 사내에게 말했다. “힘껏 내리쳐서 말끔하게 잘라버려.” 그는 내 눈앞에서 도끼로 기사의 다리를 내리쳤다. 그런데 두 번째로 도끼질을 하면서 그만 일을 그르쳤다. 다리에서 골수가 뿜어져 나오면서 기사는 죽고 말았다.


잠시 후 의사는 여인을 진찰하며 말했다. “이 여자의 머릿속에는 그녀와 사랑에 빠진 마귀가 들어 있다. 그녀의 머리카락을 몽땅 잘라라.” 머리카락을 모조리 깎인 여자는 평소대로 집으로 돌아가 마늘과 겨자가 듬뿍 담긴 음식을 먹고 더욱 병을 악화시켜다. 의사는 마귀가 그녀의 뇌 속으로 침투했다고 단정했다. 그는 면도칼로 머리를 열십자로 베어낸 다음 두개골 내부가 훤히 드러날 정도로 뇌를 제거했다. 그가 소금으로 뇌를 문지르자 여인은 사망했다.



나는 그들에게 내 도움이 더 필요한지 물었다. 그들이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했을 때 나는 그곳을 빠져나왔다. 그 사건을 계기로 나는 그때까지 전혀 알지 못했던 치료 방식을 알게 됐다.


이 글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드는가? 당시의 낙후된 의료기술에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사실 당시 의사들은 기원전 5세기 그리스의 의학자 히포크라테스가 세운 천년도 더 된 낡은 지식에만 의존한 채 의학 연구를 게을리 했다. 그러다 보니 위의 사례와 같이 잘못된 처방을 남발하는 것은 물론이고 흑사병, 천연두, 콜레라와 같은 전염병에도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죽어가는 사람들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원시인들보다 더 못할 것 같은 이러한 중세 유럽 의사의 처방을 보고 있노라면 “연구하지 않으면 원시인처럼 살다 간다”는 정명석 목사님의 말씀이 더 깊이 와 닿는다. 정명석 목사님은 옛 식으로 하지 말고 자꾸 연구하고 노력하여 뭐든지 더 쉽게 할 수 있고 차원을 높일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성경에서 다윗, 모세, 여호수아, 노아, 엘리야, 야곱, 요셉, 솔로몬 등 수많은 인물들의 삶을 예로 들면서, 이들이 기도와 연구를 통해 개인과 민족의 문제를 해결하고 하나님의 뜻을 펴나갔다는 점을 강조하시며, 연구와 노력이 우리의 육적인 삶과 영적인 삶을 해결해주는 일종의 비법이 되고 시대를 바꾸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셨다.


그러고 보면 인류는 많은 사람들의 연구와 노력으로 발전해온 것이 사실이다. 천연두에 대한 종두법을 개발한 영국의 에드워드 제너, 콜레라가 오염수를 통해 전염된다는 것을 밝힌 영국의 존 스노, 세균의 정체와 백신을 개발한 프랑스의 루이 파스퇴르 등 수많은 이들의 연구와 노력이 없었다면 인류는 아직까지도 전염병으로 인한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했을지 모른다. 어디 그 뿐인가? 종이와 인쇄술의 발명으로 인해 인류의 지식은 무한대로 확장되었고, 나침반의 발명으로 대항해시대가 열렸고, 망원경의 발명은 천동설적 세계관이 지동설적 세계관으로 바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증기, 전기, 컴퓨터의 발명은 근대 산업의 역사를 가히 혁명적으로 바꾸었다.



그런데 아무리 기술이 발전하고, 이로 인해 시대와 사회가 바뀌어도 우리의 인식이 여전히 옛 개념에 머물러 있는 한 우리는 진정한 변화를 맞이하기 힘들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증기기관을 제일 먼저 만든 영국은 자동차 분야에서 선두를 달렸지만, 자동차가 마차보다 빨리 달리면 벌금을 물어야만 하는 적기조례(Red Flag Act)가 만들어지면서 오히려 자동차산업에서 뒤처지고 말았다. 또한 전화가 처음 등장했을 때 사람들의 인식이 기술을 따라잡지 못하다 보니, 전화선에 짚신 같은 물건이나 봇짐을 매다는 경우가 있었다. 소리가 가면 당연히 물건도 가리라 생각한 것이다. 심지어 일본 사람들은 전화선을 타고 전염병이 옮을까 두려워하기까지 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러한 사례가 우리의 삶과 신앙에서도 똑같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점이다. 하나님이 새로운 시대에 맞게 새로운 말씀을 선포하셨는데도, 기존의 인식관에 갇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그와 같은 입장이 될 수밖에 없다. 마치 연구를 통해 새로운 기술과 발명품을 선보여도 이를 사용하지 못하는 입장과 같다. 또한 새로운 말씀을 받아들였다고 하더라도 연구를 통해 끊임없이 정진하지 않으면 더 이상의 발전을 기대하기 힘들 수도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1800년 전 로마시에서만 하루 2천여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으며 로마를 충격에 빠트렸던 안토니누스 역병이 퍼졌을 때, 당시 로마황제의 주치의는 ‘아브라카다브라’라고 쓰인 부적을 몸에 지니고 다니라고 처방했다고 한다. 굳이 번역하자면 “수리수리마수리”나 “역병아 물러가라”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역병에 대한 연구가 ‘아브라카다브라’ 대신 ‘백신’을 찾게 만들었듯, 이제 우리도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아브라카다브라’와 같은 우상 숭배나 비진리적 차원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 성령님, 성자’라는 제대로 된 영혼의 백신을 주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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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0/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