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동 자연성전 살아있는 신화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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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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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경호원 by 도토리

 

 

 

 

 

   안쪽 길로 가세요

   제가 절벽 길로 갈게요

 


“헛디딘 발을 지켜줄 이는 나인데?”

 


   건물 쪽에 서 계세요

   제가 길가에 설게요

 


“위험한 차를 막아줄 이는 나인데?”

 


   가파르니 앞서 가세요

   제가 뒤를 지키며 갈게요

 

 

“넘어진 너를 잡아줄 이는 나인데?”

 


   알아요,

   그래도 어쩔 수 없잖아요.

   너무나 소중한 그대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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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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