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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明析牧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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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솜씨로 하늘을 빛내는 공간
사실(Fact), 진실(Truth), 그리고 현실(Reality)
'사실(事實)'의 사전적 의미는 '실제로 있었던 일이나 현재에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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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솔
솔사이로하염없이떨어지는빗줄기는운치있어무언가를가만가만그리우게이런저런생각들로젖어들게이다지도센치...
80701
땜빵
속수무책 束手無策손을 묶인 듯이 어찌 할 방책(方策)이 없어 꼼짝 못하게 된다는 뜻으로, 뻔히 보면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꼼짝 못한다는 뜻.첫째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모유를 먹이고, 트림을 시키려고 등을 톡톡 두드리...
4,12100
계절은 지나간다
바람 따라 신나게 달리던 낙엽도결국 한 곳에 내려앉아 숨을 고르듯,아등바등 애태우던 가을날의 기억도바스락거리며 조용히 넘어간다.붙잡아둔들 계절이 어디 머물던가.떠나보내야 또 새로운 봄이 오는 것을.스쳐 지나가는 모든 것들은저마다의 고...
9,40400
남한강 돌멩이
남한강 깊은 곳에 아주 못생긴 돌멩이 하나가 살고 있었습니다. 돌멩이는 모양부터 볼품이 없었습니다. 한쪽은 삐죽 튀어나왔고, 다른 쪽은 움푹 패여 있었습니다. 표면은 거칠거칠했고, 군데군데 작은 금까지 나 있었습니다. 그 주변에는 매...
9,13001
귀뚜라미 소리
어둠이 내려앉은 마당 한 구석작은 몸짓으로 세상의 밤을 깨우는 소리누군가에게는 지나가는 가을의 음률이지만너에게는 온 힘을 다해 던지는 고백이다차가운 이슬을 맞으면서도목청을 가다듬어 울음을 터뜨릴 때지쳐 누운 이들의 창가에 나지막한 온...
12,71200
동네 한 바퀴
몇 해 전. 처음으로 상을 받은 우리 아이.지구를 보호하고 환경을 되살리기 위한 플로깅 실천 이벤트에 참가하여 지구 지킴이 요원이 되었다. 지구 환경에 관한 책 선물과 함께 당당히 지역 활동 영상에도 소개되어 어깨가 으쓱하던 날. 자...
12,85801
소나무를 읽다
바위틈에 뻗은 뿌리는단단한 기도를 드릴 줄 안다바람이 올 때마다마디마디 흔들릴지언정결코 중심을 놓지 않는 푸른 의지겨울 서리가 온 산을 덮어도너는 혼자 잎을 떨어뜨리지 않는다가지 끝에 맺힌 송송한 솔방울마다다음 계절을 품은 비밀이 들...
11,03600
미리미리
충청도의 택시 기사들은 급하니까 빨리 가달라고 다짜고짜 재촉하는 승객에게 이렇게 답을 한다고 한다."그렇게 급하면 어제 출발하지 그랬슈?"충청도식의 유머 코드가 담긴 이 말을 듣고 한참 웃었던 기억이 난다. 생각해 ...
19,50601
무너져야, 비로소
(무대 한쪽 쪼그려 앉아 고개를 숙이며 한숨을 쉰다.)"내 삶은 끝이야. 포기할래.""기도도 말씀도 예배도 다 옛날 같지 않아. 바닥이야."(고개를 들며)이런 사람들 꽤 많지요.난 이런 사람들에게 ...
29,41301
마음으로 그대를 부를 때
저 뻐꾸기 눈물겹게목청을 세우고여름 삼복(三伏) 끝나다가올 계절을함께할 짝을 부르니차마 참지 못한사랑이 가득하여 온 숲을 진동하고저 우렁찬 노랫소리숲을 지나 우주까지 울려나 가만히 마음으로 그대 이름을 부르고그대도 가만히나를 불러주기...
33,65002
다시, 일어서다
七顚八起 칠전팔기‘일곱 번 넘어지고 여덟 번 일어난다.’는 뜻으로,여러 번 실패(失敗)하여도 굴하지 아니하고 꾸준히 노력(勞力)함을 이르는 말.살면서 자주 들었던 말이지만, 대부분의 말이 그렇듯 찬찬히 곱씹어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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