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동네

by 날개단약속

 

 



차가운 바람결에 가을비가 내린다.

가슴 속엔 눈물이 하염없이 흐른다.

이 눈물은 어디에서 왔을까.

내리는 빗물처럼 주룩주룩 쉼 없이도 흐른다.

그 사랑, 그 애틋함에 감사감격

부끄러워 고개 숙이고 마는 나.

얼음장같이 차가웠던 내 심장에

뜨거운 눈물 흐르게 하는 단 한분.

오직 하나님.

오직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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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