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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고집by 주아나

 

         

 

             

엄마 : 새벽에 푹 자야 피로가 풀리지~
나 : 난 새벽에 일어나야 피로가 풀려.

 

엄마 : 일요일엔 좀 쉬어라. 엄마랑 산이나 가자.       

나 : 이게 쉬는 거야. 엄마도 나와 쉬어볼라우?


엄마 : 하루쯤 안 간다고 교회에서 큰일 나냐.
나 : 어, 큰일 나. 교회가 나 없으면 돌아가질 않아.

 

 

밥투정, 옷투정, 잠투정...
쓸데없는 고집으로 엄마를 많이 괴롭혔지만,
신앙생활로 고집부린 것은 정말 잘한 것 같다.
끝까지 고집으로 밀고 나가야겠다.
그런 결심과 그런 집념이 있지 않고서는 성공을 못 하니까.

 

그리고 온갖 투정을 받아주신 부모님 위해 고집스럽게 기도 많이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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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3/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