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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by 날개단약속

 

 

기도



이른 새벽


나, 님 앞에 발그레한


부끄러움으로 섰습니다


주님 사랑 이루겠노라는


그 마음의 촛불하나 세워


나의 모든 허물 태우고 태웁니다


주님 나를 받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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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