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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明析牧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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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수목원에 가고 싶다
아침부터 비가 오는 9월의 아침
그곳엔 나무도 꽃도 이름 모를 풀들에게도
9월의 비가 찾아갔겠지
그결에 나도 님과 함께
수목원 그 길 거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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