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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기적이 당신에게도by 펜끝 이천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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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올해도 특별한 한 해다.

->> 육십 간지의 43번째로 붉은색과 불의 기운을 지닌 ‘병(丙)’과 말을 상징하는 ‘오(午)’가 만나 ‘붉은 말의 해’를 상징하는 병오년 ->>

해가 바뀌니 붉은 말의 기운이 벌써 임했는지 우리 아이에게도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어제까지만 해도 엄마 손 꼭 붙잡고 조심스레 다니던 아이였는데.... 손 뿌리치고 나를 앞지르며 신나게 달려간다. 하천 사이로 꽤 긴 징검다리를 폴짝폴짝 혼자서 잘도 건넌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저리도 신나게 뛰어간 건 난생처음이다. 혹여 물에 빠질지 바라보는 내 심장만 콩콩 뛴다.

"혼~~자 다 건넜다! 와~!"하고 외치며 스스로 흐뭇해하는 아이의 말에 괜스레 뭉클해진다. 뭔가 큰일을 해냈다는 아이의 감탄사에 진심이 담겨 있었기에.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이 대견하면서도 아직 익숙지 않은 엄마지만, 더 넓은 바다 향해 나아가는 널 항상 응원할 거란다!

새해가 되면 무슨 새로운 일이 일어날까 했는데 오늘이 그날이다. 이젠 나도 새해의 기적을 믿는다. 아무런 기대 없이 용과 씨 하나 툭 떨어뜨려 둔 작은 화분에 힘차게 뚫고 자라난 새싹이 매일 말을 건다. 될까 말까 재지 말고, 뭐든 해보는 데서 희망이 꿈틀거리고 있다고.


또 어떤 꿈이 이뤄질지 기대되는 2026년, 적토마의 기운을 빌어 힘차게 꿈을 향해 뛰어가 보기로 한다. 날개 단 듯 달리던 아이처럼, 이제 내 차례다! Ready, set,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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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