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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明析牧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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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솜씨로 하늘을 빛내는 공간
기말고사
이제 곧 기말고사지? 다들 너무 생각이 없길래 선생님이 잔소리 좀 할게. 제발 하나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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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쿠츠크에서
대학원을 다닐 때 언어연수를 위해 교환학생으로 러시아 이르쿠츠크에 갔었다. 10개월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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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성인
지인이 맨발 걷기를 한 지 석 달 정도 되었다.불면증이 치유되고, 아침 일찍 일어나게 되었으며 피부병이 나았다고 한다.맨발 걷기가 건강에 얼마나 좋은지 이야기를 들으니 아시시의 성인 프란체스코가 떠올랐다.맨발에 누더기를 걸친 아시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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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신앙
옛날 난 교회를 다니며 살짝 뻔뻔했다.교회 대청소하는 날이면 온몸을 기지개 켜며,‘내가 없으면 교회가 돌아가지 않아~’예배 진행할 때 문제가 생길 때 벌떡 일어나며,‘내가 없었으면 어쩔 뻔했어~&r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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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때 하라
딱딱딱딱지을 때 그때 하라구~구 구구 구~구 구구할 때 마음을 집중하라짹짹짹짹부지런히 할 것을 하라하는 김에 하라쇠뿔도 단김에 빼라고사리도 꺽을 때 꺽는다퍼드덕어서, 할 때 하라새끼 뻐꾸기가 둥지 밖으로 떨어뜨리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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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텃밭에 오이를 심었다.가시오이 4개. 백오이 4개.6월 초가 되니 오이들이 한두 개 열리고아침마다 한두 개씩 따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피부에 양보하지 않고 몸에 좋으라고 맛있게 다 먹는다.옆에는 가지가 이제 막 열리기 시작했고고추도 ...
42,30523
황금의 땅
오랜만에 영화 한 편을 보았다.벅이라는 개에 대한 내용이다.남부에서 평화롭게 살던 벅은 납치되어 알래스카로 가게 된다.당시 1890년대 황금을 찾으러 수많은 사람이 알래스카로 몰려가던 때.그곳에서 벅은 썰매견이 되었다가 결국 야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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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여
따르릉~따르릉~“내 누군지 알것나?”“니 지영이 아이가?”“뭐라꼬? 지영이라꼬? 진짜 모르것나.”“지영이네~에”“내 숙향이 아이가~&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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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씨 관리
불씨가 또 꺼져간다.코로나 핑계, 온라인 개학 핑계, 저질 체력을 핑계로딴짓만 실컷 하고 펜대에 장작을 넣지 않았더니 불꽃이 사그라들었다.그토록 성령께서 항상 불씨를 잘 간직해야 한다고,사시사철 잘 살펴야 한다고 그리 감동을 주셨건만...
40,08239
벗고 싶어요
코로나로 인해 늦어진 등원.100여 명의 아이들이 다니는 어느 유치원에서는 점심을 먹을 땐 쓰고 있던 마스크를 일회용 비닐봉지에 넣어 잠시 보관한다고 한다.식사가 끝나고 비닐에 넣어 두었던 마스크를 다시 쓰면 비닐은 바로 휴지통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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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아 거울아
옛날 옛적에 백설 공주가 살았습니다. 공주는 점점 아름답게 자랐어요.욕심 많은 새 왕비는 마법 거울에게 질문했어요.“거울아 거울아 이 나라에서 누가 가장 예쁘지?”“왕비님도 예쁘시지만 백설 공주님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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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
나는 지방의 작은 도시, 그 도시에서도 읍에 살고 있다.읍 중에서도 변두리에 살다 보니 앞뒤 베란다에 서면 산이 보인다.좀 더 과장을 보탠다면 뒷 베란다는 바로 코앞에 산이 있다.그래서인지 아침이면 짹짹, 찌~찌~ 삐삐 뻐꾹 뻐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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