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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明析牧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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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큰 너의 손내 손 꼬~옥 잡고아장아장
아직은 느리지만씩씩하고 쉼 없는 너의 걸음너에게 맞춰 한 걸음씩 걷다 보니어느새 나란히 내 곁에
뒤처져도 재촉 않고발맞춰 마음 맞춰 나란히너의 편에 서 있을게언제까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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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뭐니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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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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