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MBC 제작팀, JMS 월명동 자연성전 입구서 사전 허가 없이 불법 촬영

선교회측 제지도 무시, 드론 띄우고 불법촬영, 유도 질문 던지며 영상인터뷰 시도
조 PD, “넷플릭스에 고소한 게 하나도 없다. 신도들을 ATM으로 안다”...사실과 다른 발언, 의도는?

MBC제작탐이 월명동  자연성전  입구에서 불법 촬영을 하고있다.

기독교복음선교회(세칭 JMS) 정명석 목사 항소심이 속행되고 있는 가운데 고소인 A씨가 물증으로 제출한 97분 분량의 녹음파일을 사감정을 한 결과, 편집·조작하고 짜깁기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MBC 제작팀이 드론까지 동원해 월명동 일대를 불법 촬영, 논란이 일고 있다.

선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40분 경 MBC 제작팀 소속 조성현 PD를 비롯해 영상 카메라맨들이 선교회 측에 사전 허락이나 협조 요청 없이 월명동 자연성전 입구관리자들이 제지하는 데도 이를 무시, 드론을 띄우고 불법 촬영을 하면서 유도 질문을 하는등  영상 인터뷰를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MBC제작팀의 불법촬영 모습

선교회 관계자는 “입구에서 월명동을 불법 촬영한 뒤에 선교회 본부가 위치한 월명동 인근 진산면 석막리 쪽으로 이동해 이곳에서도 선교회 본부를 촬영하고 다시 초소로 이동해서 계속적으로 불법 촬영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또 현재 넷플릭스 본사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인데도 조성현 PD는 "미국 넷플릭스에 고소한 게 하나도 없다. 신도들을 ATM(기계)으로 안다"고 하며 사실과 다른 얘기를 했다. 이에 선교회 관계자는 "그 의도가 무엇인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기자들은 일반적으로 취재 시 원래 방송국 로고가 새겨진 차량으로 이동하는 것과 달리 이들은 일반 차량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볼 때 이들은 처음부터 영상을 허가 없이 의도적으로 촬영할 계획을 하지 않았나 하는 강한 의심이 든다.

MBC 제작팀은 3시간 넘게 월명동 초소와 인근을 오가며 불법 촬영을 지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를 본 선교회  회원 2명은 즉석에서 피켓을 들고 MBC 제작팀에 항의를 했다.

선교회 회원들이 MBC제작팀에 항의하는 모습

기사원문 : [정경시사포커스] https://www.yjb0802.com/news/articleView.html?idxno=4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