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다는 보라색에 가까운 아이입니다.
잡초처럼 겨울을 잘 이기고 한껏 모양을 내며 피었습니다.
조만간 하트모양의 씨방이 생길 예정이고 그러면 예쁜 씨앗들을 보여 주겠죠.
해마다 잡초처럼 피어나지만 이름 외엔 알려고 하지 않았는데 오늘에서야 이름과 이 아이의 특색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참으로 마음이 없는 사람인가 봅니다.
이처럼 생각없이 대한 사람은 없었는지... 저에게 이 녀석은 또하나의 생각을 웃으며 심어 줍니다.
무스카리(Tassel Hyacinth)
속명의 Muscari는 그리스어 ‘moschos(사향 냄새가 나는)’로 본 속의 식물 가운데 사향 냄새가 나는 것이 있는 것에서 유래.
높이 35cm 정도 자라는 구근(球根)식물이다. 잎은 부추처럼 생겼고 4~5개가 나와 중간부분에서 아래로 늘어진다. 꽃은 4~5월에 연보라색의 총상화서로 큰 원추형을 이룬다. 윗부분은 생식력이 없는 꽃과 아랫부분은 생식력이 있는 꽃이 밀집해서 핀다.
이용부위 : 뿌리
이용방법 : 그리스에서는 봄에 거둔 이 구근을 그냥 먹거나 쓴 맛을 없애기 위해서 삶아 먹는다. 양파와 비슷한 성분을 갖고 있어서 식초에 절여서 먹기도 한다. 의학적으로는 이뇨제나 자극제로 쓰인다.
-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한국 이름은 포도송이 무릇.
무릇 : 명사 1 . <식물>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파, 마늘과 비슷한데 봄에 비늘줄기에서 마늘잎 모양의 잎이 두세 개가 난다. 초가을에 잎 사이에서 30cm 정도의 꽃줄기가 나와서 엷은 자주색 꽃이 총상(總狀) 화서로 많이 피고 열매는 삭과(蒴果)를 맺는다. 어린잎과 비늘줄기는 식용한다. 밭과 들에 저절로 나는데, 구황 식물로 아시아 동북부의 온대에서 아열대까지 널리 분포한다. [비슷한 말] 야자고(野茨菰)ㆍ흥거. (Scilla scilloides)(興渠) -네이버 국어사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