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석 목사_영감의 시

하늘 그분

 

 



 

당신을 모시고 살기에는
너무나 부족하나이다
당신을 모시고 사는 일은
너무나 과분하나이다
당신은 높고 높아서
너무나 벅차나이다

당신을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멀고도 먼 거리니이다
그럴지라도 이 몸은
천리나 떨어진 님을
높고도 높은 님을
우러러보며
마음과 뜻과 목숨을 다하여 섬기며
영원히 떠나지 않으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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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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