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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여름, 그 어느 새러운 바다에 서서
-오유리-
나는 다 똑같은 바다인 줄 알았습니다. 나는 다 똑같은 파도인 줄 알았습니다. 산보다 키가 큰 바다나무보다 푸른 파도
그 해 여름.난 당신으로 인해새로운 바다를 살게 되었습니다.
굳이 갈릴리가 아니라도 당신을 느끼기엔 충분했으니소금 같은 눈물방울바람에 날려 보내고
새로운 바다하늘을 모신 인생 나룻배에 나 웃으며 노를 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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