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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의 기회by 도토리

일생의 기회

 

 


 '테니스의 왕자' 라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 주인공 에치젠 료마는 천재적인 감각을
가진 테니스 선수입니다. 그는 언제나 상대에게 '아직 멀었군.' 을 연발하며 건방진 자세로
일관합니다. 하지만 그 모습이 밉지 않은 것은, 그 만큼 대단한 실력을 가졌기 때문이며 실력
이 부족할 때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강한 정신력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떤 일이든 생각보다 빨리 포기해 버리곤 합니다. 아직 어려움을 많이 겪어 보지도
못했고 그것을 견디고 극복해 낸 경험도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많은 어려움을 겪고
그것을 이겨낸 사람들, 성공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차를 타고 가다가 도로가
유실되었으면 차를 버리고 걸어서라도 결국 목적지까지 가고야 맙니다.


언젠가 '건국 이후 최고의 기업가 1위' 에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뽑혔습니다.
1960-70년대 그는 자본, 기술, 장비  그 무엇도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해외시장을
개척해 결국 '20세기 최대의 역사' 라 불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 공사를 성공적
으로 수행해 냅니다. 그의 포기하지 않는 끈질김이 일궈 낸 결과입니다.


좋은 기회,찬스는 힘들고 어려울 때 다가옵니다. 정주영 회장은 어려울 때 기회를 잡고 끝까지
놓지 않았습니다. 거북선이 그려져 있는 500원 짜리 지폐와 울산 미포만 지도 한 장을 달랑
들고 외국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거나, 조선소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선박 수주를
받았던 일화는 지금도 잘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좋은 기회는 평생에 한두 번 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지금보다는 앞늘을 생각할 줄 알아야 합니다.
아주 끈질기고 철저하고 강인하고 적극적으로 밀어붙일 때 기회는 내 것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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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