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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물은 흘러간다.by 즐펜

 

 

죄인의 모든 죄와 허물은 의인에게로 흘러가서
의인이 해결하게 되는 법이다.


-하늘말 내말 3집-

 

 


내가 잘못해서 내가 진 빚인데
당신이 다 지고 가네요.
나는 어쩔 줄 몰라 눈만 껌뻑이고 있으니
나도 참 답답한 사람.
당신은 스스로 나는 시비(是非) 가림을 좋아한다며
오히려 빛 독촉한 자들을 꾸짖는 군요.
그리곤 나를 향해 별일 아니라는 듯이
씩 웃으시며
내 짐도 걱정도 다 가져가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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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