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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明析牧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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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
아픈 가슴으로 짜낸 기름은다른이들의 불길이 닿아 모두 타버렸다.정성으로 기르던 꽃나무들은 한해의 가뭄으로 모두 말라죽었다.나의 아픔과 정성은 기억으로 남아나의 추억할수 없는 가슴 아픈 상처로 남아또다시 난 이곳에또다시 상처난 이곳에오늘도 씨를 뿌린다조심스래안타까워 하며그땅에 기름을 적신다밤이 오고 바람을 따라또다시 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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