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동네

一人でできるもんby 도토리

 

 

  

 

오늘도 거실이 엉망진창입니다.
여기저기 쌓아놓고 펼쳐진 책들과 장난감들을 보며 헉... 합니다.
'이제 한번 치울 때가 됐군'

 

"윤아, 거실이 엉망이야~ 정리해야겠어~"
"정말 엉망이네~ 그런데 나는 못해~ "

 

자기가 봐도 너무 어질러놨는지, 슬그머니 엄마에게 미루고 도망갈 핑계를 내놓습니다.

 

"엄마가 도와줄까? 엄마가 이거 치울 테니까, 도윤이는 이 책 꽂아줄래?"
방법을 가르쳐주니 조금씩 따라 치웁니다.

 

"이렇게 엉망으로 해놓으면 장난감요정이 가져갈 거야~ "
"응. 가져갈 거야."
"또봇 가져가면 어떡하지? 빨간 색연필이 없어질 수도 있어~"
이왕이면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와! 다 치웠다! 깨끗하지? "
"정말 깨끗해"
"주님이 기뻐하시겠어~ 우리 도윤이 잘했다고 칭찬하시겠네!"
잘했다고 뽀뽀도 해줍니다.
 
방법을 가르쳐주면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도와주고 조금만 잘해도 크게 칭찬해줍니다.
그러다 보면 나중에는 도와주지 않아도 혼자서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방법을 가르쳐서 개인이 잘하게 해주면 됩니다.
그러면 어디를 가서 무엇을 하든 걱정되지 않을 것입니다.


 

조회수
13,940
좋아요
0
댓글
17
날짜
2014/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