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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땅by 날개단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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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영화 한 편을 보았다.
벅이라는 개에 대한 내용이다.
남부에서 평화롭게 살던 벅은 납치되어 알래스카로 가게 된다.
당시 1890년대 황금을 찾으러 수많은 사람이 알래스카로 몰려가던 때.
그곳에서 벅은 썰매견이 되었다가 결국 야생으로 돌아가 행복하게 사는 내용이다.

황금은 먼 옛날부터 사람들을 끌어모았다.
유럽의 사람들이 남부 아메리카로 간 큰 이유 중의 하나는 금이 있다는 소문 때문이었다.
마르코폴로가 중국을 다녀간 뒤 아시아의 황금에 대한 소문이 자자했다.

부귀명예를 안겨주는 금.
그런 금이 어마어마하게 널려있는 황금의 땅을 찾기 위해 많은 사람이 그들의 용기와 돈을 쏟아부었다.
이런 걸 보면 일확천금에 대한 소망은 인류의 유전자에 강하게 새겨져 내려오는 것 같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황금의 땅은 지금도 있을까?
이제는 그 모든 것이 과장되게 부풀려진 것이라는 걸 알고 비웃고 마는 것일까?
이제는 그 모든 것이 없다는 것을 알고 지혜롭게 포기한 것일까?

이 지구 땅에 황금 천국의 땅이 어딘가 있어 지금 말한다면 사람들은 믿어줄까.
손으로 만져지는 금덩어리의 황금만을 원한다면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에겐 생각의 눈, 혼의 눈으로만 보이는 황금의 땅이 있다.
그 황금의 땅을 말해준 자가 있으니, 서둘러 발길을 돌려 떠나보자.
진리와 사랑의 손길이 그대를 이끌어 반드시 황금의 땅으로 이끌어 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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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0/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