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0일부터 25일까지 대자연의 향연, 창조주 숨결 가득...아름다운 여정 기…
- 하나님이 창조한 가장 아름다운 꽃이 ‘사람’...영혼과 마음의 휴식 즐기…
▲ 월명동 꽃축제는 시각적인 즐거움에 그치지 않는다. 날마다 곳곳에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계절의 여왕 5월이 찾아올 때마다 월명동 자연성전엔 또 하나의 생명의 장이 열린다. 기독교복음선교회(세칭 JMS, Jesus Morning Star) 교인들에게는 ‘하나님의 구상으로 만든 성전’으로 불리는 이곳에, 올해도 수만 송이 꽃들이 만개하며 향기로운 계절이 찾아왔다. 충남 금산군 진산면에 위치한 월명동 자연성전에서 개최되는 2025 월명동 꽃축제는 5월 10일 11시 연회장에서 관악대 연주와 함께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25일까지 보름간 진행된다. 돌과 나무, 바람과 물이 어우러진 월명동 자연성전 곳곳에는 올해도 정성껏 가꾼 향기 가득한 봄꽃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월명동 꽃축제가 남다른 이유는, 그저 꽃을 감상하는 행사를 넘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인생을 꽃피우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꽃축제에서는 꽃의 아름다움에 취하고 빠져들지만 그 황홀함이 얼마 가지 않아 금세 져버리는 허망하고 짧은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월명동 꽃축제는 꽃을 통해 만물을 창조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을 돌리며 자신의 소중함 역시 깨달아가는 장이다.
돌 사이 피어난 한 송이의 진리
▲ 돌과 나무, 바람과 물이 어우러진 월명동 자연성전 곳곳에는 올해도 정성껏 가꾼 향기 가득한 봄꽃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월명동 자연성전에서는 ‘돌이 근본이고, 핵심’이라는 정명석 목사의 철학에 따라, 웅장한 돌조경과 그 사이에 피어난 여린 꽃들의 절묘한 조화를 만날 수 있다. 진분홍빛 영산홍이 만발한 꽃길은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이끈다. 신앙인들이라면 산책 코스를 따라 걸으며 각자의 인생 여정에서 마주한 꽃과 같은 순간을 떠올리며, 꽃처럼 피어났던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사랑을 되새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명석 목사는 매년 꽃축제 말씀을 통해 “꽃도 시기가 있듯 인생도 각자 하나님의 부름에 응답하는 때가 있다. 그 시기를 놓치지 말고, 꽃처럼 피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선교회 관계자는 “세상의 많은 꽃축제는 시각적인 즐거움에 머무르지만, 월명동의 꽃축제는 영혼이 살아나는 신비의 시간”이라며 “이곳은 좋으신 하나님과 아름다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한 기쁨이 가득한 곳이기에, 그 꽃마다 사연이 있고 그 향기마다 영적인 메시지가 있다”고 전했다.
꽃보다 귀한 ’인꽃’의 의미 피어오르다
▲ 피는 꽃은 곧 지지만, 하나님 안에서 피운 인생은 영원하다. 정명석 목사는 하나님이 창조한 가장 아름다운 꽃이 ‘사람’이라고 했다.
월명동 꽃축제는 시각적인 즐거움에 그치지 않는다. 잔디밭 요가, 버스킹, 사진전, 각종 게임존 등 다양한 체험 요소들이 준비되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힙합, 무용, 관악대, 국악, 합창 등 전문 예술인들의 공연도 펼쳐진다. 무대 위 인꽃들의 화려한 몸짓은 월명동 자연성전 곳곳에 모인 수많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이어지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월명동 코스 곳곳에 게시된 정명석 목사의 잠언과 시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정명석 목사는 “벌이 꿀을 만들어 먹듯, 우리도 인생의 심령의 꿀을 만들어 먹어야 한다”고 전하며 모든 만물과 인생을 영적 메시지로 승화시켜 왔다.
자연성전에서 펼쳐지는 꽃축제는 한 송이 꽃을 보기 위해 찾아온 이들에게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으러 온 이들에게도 영혼과 마음의 휴식을 제공한다. 그것이 바로 ‘월명동 꽃축제’가 가진 고유의 힘이다. 월명동 꽃축제는 누구나 환영하는 하나님의 잔치다. 사연이 담긴 돌 하나하나, 꽃 한 송이 한 송이가 많은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 꽃축제에서 ‘꽃보다 귀한 인꽃’의 의미를 되새기며, 자기 자신도 ‘영원히 지지 않을 꽃’으로 살아가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 않을까. 피는 꽃은 곧 지지만, 하나님 안에서 피운 인생은 영원하다. 정 목사는 하나님이 창조한 가장 아름다운 꽃이 ‘사람’이라고 했다. 인생이라는 꽃을 찬란하게 피우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원문 : [한강일보]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98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