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日光州3000人集会以後、24日大邱集会進行
기독교복음선교회 교인협의회는 24일 대구에서 공정재판 촉구 집회를 진행했다. (사진=기독교복음선교회 교인협의회)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기독교복음선교회 대구·경북·경남지역교인협의회는 24일 대구에서 회원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명석 목사에 대한 ‘공정재판’을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회는 지난 17일 광주 3000명 집회에 이은 14번째 집회로 대구에서 진행됐다.
특히 회원들은 “지난 21일 뉴욕 디지털 비전 포럼에서 ‘가짜뉴스’ 피해를 언급한 것이 떠오른다”며 “정 목사에 대한 방송 조작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집회 단상에 선 교인협의회 관계자는 “고소인이 녹취한 아이폰을 팔아버렸다는 황당한 변명을 하고 있고, 경찰 수사관은 해당 녹취파일을 실수로 삭제했다고 변명하다 본 선교회 회원들로부터 고소당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증인신문 과정에서 증인을 대신해서 옹호성 발언을 하는 등 재판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교인협의회 명의로 법무부, 대법원, 대전지방법원 등 세 기관에 전달한 총 3만 명의 탄원서에는 고소인들의 비정상적인 행동과 행적에 대한 정확하고 조사의 필요성, 담당 수사관들의 ‘증거인멸’ 의혹에 대한 사실 확인, 정명석 목사에 대한 1심 재판부 기피신청 인용 등 요청사항을 담았다.
기독교복음선교회 교인협의회는 24일 대구에서 공정재판 촉구 집회를 진행했다. (사진=기독교복음선교회 교인협의회)
교인협의회 관계자는 “이미 재판부는 정 목사님을 유죄로 단정하고 있고 정 목사의 무죄를 증명할 CCTV 촬영본의 상영 또한 허락하지 않았다”며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재판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지법 제12형사부 재판부에 대한 기피신청 재판은 현재 대전고법에서 심사 중이며, 선교회 교인협의회 측은 조만간 고소인 M양의 위증에 대한 새로운 증거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기사원문:[충남일보]
http://www.chungnam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6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