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에 정명석 목사님께서 한국의 대구지역에 순회를 가셨습니다.
항상 정명석 목사님께서는 순회를 가시면 주일예배 말씀을 전하시고
또 간단하게 식사를 하시고 오후에는 항상 축구나 배구, 운동을 하셨어요.
그날은 정명석 목사님께서 축구를 아주 오랜 시간 동안 하셨습니다.
축구가 다 끝난 줄 알았더니 정명석 목사님은 슈팅을 하시기 시작하셨어요.
슈팅이 한번 두번 하신 것이아니라 그날은 700번의 슈팅을 하신 거예요.
정명석 목사님도 너무 힘들어하시고 보는 사람들도 사실 많이 힘들었죠.
그때 한 제자가 정명석 목사님께 여쭈었습니다.
"선생님 오늘 예배도 드리시고 또 축구도 많이 하셔서 힘드신데
왜 슈팅을 700번이나 하셨냐고..."
정명석 목사님께 여쭈었을 때 정명석 목사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슈팅하나에 이 대구에 생명 한 명씩 전도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슈팅을 했다."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사연을 들은 섭리의 두 제자가
한 선수는 슈팅을 하고 또 한 선수는 골을 캐치하겠다!
마음을 먹고 777번을 슈팅과 캐칭을 했대요.
근데 그 5시간이 걸렸답니다.
그 하는 과정에 이 친구들이
"야 너무 힘들다. 왜 우리가 이거를 하려고 했을까?"
하고 후회도 많이 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700번의 슈팅이 많이 힘들고 어려우셨을 텐데
정명석 목사님은 생명을 생각하시면서 그와같이 긴 시간 동안
힘든 과정을 이기면서 슈팅 연습을 하셨습니다.
어느 날 정명석 목사님과 함께 우리 축구의 제자들이 사우나를 같이 갔습니다.
그때 정명석 목사님께서 이런 질문을 하셨어요.
"야 너희들은 축구를 누가 제일 잘한다고 생각하느냐?"
제자들은 그 이야기를 듣고
"골을 많이 넣는 사람이 축구를 잘하는 사람이죠."
"패스를 잘하는 사람이 축구를 잘하는 사람이죠."
"드리블을 잘하는 사람이 축구를 잘하는 사람이 아닐까요?"
정명석 목사님께서는
"자기가 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실천할 수 있는,
볼을 다룰 수 있는 사람이 축구를 잘하는 사람이다."
항상 정명석 목사님은
"어떤 일이나 사물을 대하실 때 생명에 관한 일이면 어떻게 할 것이냐?"
라고 항상 말씀하셨습니다.
정명석 목사님은 축구 하실 때도 항상 볼을 생명이라고 보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죽은 소가죽도 내 마음대로 다스리지 못하는데
어찌 살아있는 생명을 하나님께 구원시키고 인도할 수 있겠느냐."
말씀하시면서 어느 누구보다도 정명석 목사님은 실천하시고 또 연습하셨습니다.
정명석 목사님께서 많이 연습하실 때는 3000번 이상 슈팅 연습을 하셨어요.
정명석 목사님의 그 모습을 보면서
"정명석 목사님은 정말 꾸준하게 연습하시고 노력하는 분이시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