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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明析牧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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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솜씨로 하늘을 빛내는 공간
풍도(風濤)
콰콰콰콰콰콰-쉬이이이 쿠앙-출렁이던 배가끼이이이익- 크게 기울어진다파도가 배를 부수었을까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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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속보
긴급 속보를 알립니다. 고난주간인 월요일 오늘 성전 경내 내부 시설물이 파손되는 사건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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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 올라
오랜만에 서울 남산에 올랐다. 친구가 톡으로 보내온 사진 때문이다. 단풍이 들고 하얀 구절초가 무리 지어 핀 남산 사진이 마치 초대장처럼 느껴졌다.그곳은 예전에 직장생활을 했었고 자주 가던 명동이 근처에 있다. 같이 갈 딸에게도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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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둑싹둑
“인생이 답답하다.”“짜증이 난다.”“다 귀찮다.”이는 내 안에 잔가지가 많다는 증거입니다.지금 가지치기할 때입니다.가만히 두면 이리 삐죽 저리 삐죽 자기 원하는 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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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얼마 전 고가의 청소기를 선물로 받았다.평소 가지고 싶었던 청소기여서 박스를 보자마자 아이처럼 소리 질렀다! 기쁘고 흥분한 마음을 진정시키며 박스를 열고, 당장 작동해 보고 싶은 마음에 얼른 조립을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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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솥
솥, 어디까지 닦아봤니?학교 급식소 조리실에는 검은 달이 떠 있다.바로 커다란 무쇠솥이다.성인 한 명이 무쇠솥 안에 들어가 앉아 목욕하면 딱 맞는 사이즈다.무쇠솥은 관리를 잘해야 한다.조리하고 나면 한 가지 세제로만 씻고 그을음은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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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말잇기
“형아, 끝말잇기 해도 돼?”막둥이가 가는 길이 지겨웠나 보다.아직 목적지까지 걸어가는데 20분 정도 남았다.“그래, 그럼 내가 먼저 할게.”잠시 고민을 하다 간판에서 힌트를 찾는다.&ld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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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해 달 구름 별비 바람 이슬 폭우 태풍 폭염 벌레한껏 끌어안고 영글어 영글어보암직먹음직탐스럽기까지해 달 구름 별비 바람 이슬 폭우 태풍 폭염 벌레가득 맞고 영차영차 끙차끙차레겔에르곤공력(功力)한마디로멋있다결실의 여인가을바람 타고 와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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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머리
애들 밥 먹이기가 쉽지 않다.밥상을 차려놓고 있어도 한 놈 보이질 않는다.다들 어느 방구석에 있는지.교양있는 어머니 목소리로 '밥 먹어야징~' 하면 '네~' 할 뿐 고개 하나 내밀지 않는다.순간 헐크로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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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그저 하는 말이 아니야마음이 쓰여서 그래세상 둥글게 살아가려면 필요해힘이 남아돌아서 언성을 높이는 게 아니야네가 어디서 무엇이 되든 잘되라고또 잔소리가 되어버렸군너에겐 쓸데없이 자질구레한 말같이 들려도 아니야필요 이상으로 듣기 싫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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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속에 담긴 기억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냄새다.향기라고 해야 할까?20대, 아르바이트하며 만난 나이 많은 여인은 늘 생각이 많고 배움을 추구하며 슬픔을 간직한 모습이었다.남편의 반복되는 외도로 상처받고, 사랑하는 부모님과 동생을 잃은 슬픔이 깊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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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바쁩니다
오늘도 하나님과 천사들은 바쁩니다.천사1: 지금 아무개가 집 밖을 나섰습니다.하나님: 집에서보다 더 신경 써서 보호해야 한다. 천사 두 명을 더 배치한다.천사2: 네! 아무개가 오후에 비가 오는데 그냥 나갑니다.하나님: 날씨 확인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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