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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明析牧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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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솜씨로 하늘을 빛내는 공간
이르쿠츠크에서
대학원을 다닐 때 언어연수를 위해 교환학생으로 러시아 이르쿠츠크에 갔었다. 10개월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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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건축가상
기자 : 먼저 ‘올해의 광속 건축가상’ 축하드립니다.느헤미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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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나누기
옛날 이탈리아 속담에 ‘나누기는 항상 어렵다.’라는 말이 있다.어느 날 수학책에서 이 문장을 보는데 가슴이 뜨끔했다.나에게 ‘나누기’는 또 다른 의미로 해석되었기 때문이다.나는 정기적으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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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한글 공부
“빈아! 한글 공부하자!”“아이, 하기 싫은데.”7살의 한숨 소리가 깊다.“엄마 한 개만 해.”둘째가 앙증맞은 손가락을 하나 들고 간절히 빈다.한글 공부 한 장만 하자는...
36,14555
기회
꽃바람 흩날리며 비바람 타고 가을 낙엽옷 입고 하얗게 빛나는 눈꽃으로 순리로 이치로 섭리로 옆에 착 붙어 눈앞에 바로 뒤에 바짝 혹은 위에서 빤히 혹은 아래서 성큼 몸과 마음이 닿는 모든 곳에 이미 와 있다
36,31335
생명의 양식
우리가 매일 먹는 흰 쌀밥.우리 조상들은 오랜 옛날부터 농사를 지으면서 살았다.밥은 굉장히 소중한 것이고, 없어서는 안 되는 것으로 우리네 선조들은 매일 밥을 먹으면서 일하고 아이들을 기르며 이 땅을 지켜 왔다.우리 민족은 '...
40,55148
전 도라지에요
안녕하세요.혹시 목이 칼칼하신가요? 가래는 자주 끼지 않나요?환절기만 되면 일교차가 심해서 감기에 자주 걸리죠?제가 누구냐고요?일단 저 좀 땅에서 꺼내 주실래요?자 보세요. 인삼을 닮은 듯한 매끈한 흰색 속살과 이 잔뿌리들...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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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수
[내 말이 정신과 기운의 움직임으로부터 비롯되었다면, 듣는 사람의 정신과 기운을 움직일 것이다. 또한 내 책이 정신과 기운의 활발한 움직임으로부터 나왔다면, 그 책을 읽고 해석하는 사람의 정신과 기운을 불러일으킬 것이다.]이 말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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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편에 들 건가
둘째가 서럽게 울며 나에게 온다.얼굴엔 억울함과 속상함이 가득하다“엄..마.. 형아가 나를 이렇게 때렸어.”손으로 제 형 때린 모습까지 리얼하게 표현한다.둘째가 오기 무섭게 첫째도 나를 부른다.“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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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이야기
알은 아주 포근하고 조용한, 동물들의 첫 번째 보금자리이다.크기도 색깔도 촉감도 다른 각가지 알에서는 새, 거미, 곤충, 물고기, 개구리와 같은 동물들이 나온다.알 속에는 또 하나의 새로운 세상인 배아가 있는데, 신체 기관이 생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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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가 우승했다
재작년 일본에서 어린이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3km 코스였고 참가한 초등학생은 모두 263명이었다.출발 신호와 함께 아이들은 달려나갔다.체력이 좋거나 운동을 준비한 아이들이 단연 앞섰다.누가 우승할지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그런데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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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와 더블브이 구름
'오늘은 하나님 마음을 어떻게 기쁘게 해드릴까?'하나님 곁에서 구름 그림을 그리는 화가 천사 엘의 마음이 바빠집니다.'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계단을 만들까? 아냐, 승리의 브이 구름은 어떨까?지난번 하트 구름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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