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局長がお届けする3文(もん)コラム!3文くらいの安っぽい文章の実力ですが・・・世の中の言葉で解いた主日の御言葉をアップします。
'둘이서 뜨겁게 사랑하다 녹아져서 한 몸이 되는거다'
녹아져서 한 몸이 되는 사랑이라...
말 그대로 극적인, 최고의 사랑을 표현한 노랫말입니다.
한 몸 되기, 망아(忘我, Fana)
이슬람의 신비주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수피즘(sufism)'은 금욕주의를 기반으로 자기수행, 고행을 통해 '신(神)과의 합일에 이르는 길'을 찾고자 노력합니다.
이들의 최고 소망은 '파나(fana)'의 경지에 이르는 것인데, 이 '파나(fana)'는 '신의 사랑속에서 자신이 완전 용해되어 사라진(소멸) 상태'를 뜻합니다.
뜨거운 사랑으로 녹아져서 한 몸이 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인도 이슬람교도들의 신비주의적 노래 가사 중에는 "영혼은 사랑을 주고 싶은 아내이며 신은 사랑의 대상인 남편이다" 라는 표현이 있다는데
과연 신의 대상이 되어 산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하며 삶 속에 반영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신에 대한 '사랑'의 세계에 근접하고자 노력하는 이들임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그 사랑 영원히 가려면 서로가 변치 말아야 한다'
뜨겁게 녹아져서 한 몸이 되는 것도 어렵겠지만 그 사랑이 영원히 변치 않고 가기란 더더욱 힘든 일일 것입니다.
최고 수준의 지하드(Jihad, 聖戰)
원래 지하드(Jihad)는 흔히 '성전(聖戰)'이라고 번역하는데, 이슬람 모든 성인 남성의 의무로 자신들의 신앙을 위해 투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옛날에는 이교도들에 대한 약탈전쟁으로 간주되어, 참전자들은 전리품을 나눠 가질 수 있었고, 전사할 경우 순교로 인정 되어 천국이 보장 되는 것으로 믿었다고 합니다.
여하튼 이 지하드의 개념이 오늘 날 일부 극단주의 자들에 의해 자행되는 '태러'와 혼동되면서 국제사회로부터 이슬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하게 인식 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지하드(大 지하드, 이에비해 이교도와의 투쟁을 小 지하드라고 분류 하기도 함)는 신의 사랑속에서 자신을 소멸하고
그 상태를 지속하기 위해 '부단히 자신을 죽이는것'으로 사도 바울의 '나는 매일 죽노라'한 고백과 일맥상통하는 것입니다.
최고 수준의 지하드는 바로 신과의 사랑을 위해 끊임없이 자기와 벌이는 투쟁이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목적을 이룬 자
'신과 인간의 관계' 이것에 대해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행하고 있는 곳들은 분명 여러 군데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명석 목사께서 '인류 최고의 비밀'과 '성경 최고의 인봉'은 ‘하나님이 왜 천지 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셨는지’이며,‘왜 인간에게 하나님을 믿게 하면서 종교역사를 하셨는지이다.' 라고 하심과 같이 창조목적의 비밀을 명확하게 드러내고 그 목적을 이루게 하며 또한 목적을 이룬자들이 실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제시는 그 누구에게도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야말로 '망아(忘我, Fana)'함으로써 신과의 합일을 온전히 이룬(神人合一), 가장 위대한 성전(聖戰)에서 '이기고 또 이긴', '사명자' 고유의 영역이 될 것입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선결 과제는 인생의 창조목적을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알게 된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이루는 것이 참으로 큰 일이며,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이룬 뒤에도 ‘목적을 이룬 삶, 휴거의 삶’을 지속해서 살지 못 한다면, 목적을 이룬 보람도 기쁨도 없다는 것을 깊이 깨닫고
매일매일의 삶 속에서 이를 유지해 나가는 것
두말 할 필요 없는 인생 최고의 목적이자 그 목적 달성을 위해 우리가 마땅히 싸워야 할 위대한 성전의 참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