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局長がお届けする3文(もん)コラム!3文くらいの安っぽい文章の実力ですが・・・世の中の言葉で解いた主日の御言葉をアップします。
선교회는 요즘 ‘인터넷 선교’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집회, 강연이 주 무대였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손안의 스마트폰,
지구 반대편까지 연결되는 인터넷이 가장 강력한 선교의 장(場)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인터넷이라는 도구를 통해 ‘설명을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말솜씨만 좋아서는 안 됩니다. 글을 잘 쓰는 것만으로도 부족합니다.
결론은 분명합니다.
구태(舊態)를 ‘벗어나고’, 온전히 ‘거듭난’ 사람이 가장 ‘설명을 잘하는’ 사람입니다.
구태란 단지 오래된 형식이 아닙니다. 변화 없는 사고방식, 굳어진 습관, 규정을 만들고 단일화 하고 반복하려는 행태까지 포함합니다.
거듭남 또한 단순한 새 출발이 아닙니다. 삶과 마음이 본질적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를 이룬 사람의 말은 힘이 있고, 그 설명 속에는 진정성이 담깁니다.
인터넷 선교의 핵심은 콘텐츠의 화려한 내용도, 세련된 형식도 아닙니다.
사실은 ‘누가 만들었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정통 논리학에서도 설득의 세 요소, 에토스(인격), 로고스(논리), 파토스(감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에토스’라고 합니다.
아무리 논리가 완벽하고, 감성 살아 있어도, 설명하는 사람의 삶이 그 말과 어긋나 있다면 청자의 마음의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정명석 목사님께서 참 스승이 되심도 이것과 궤를 같이 합니다.
행한 것을 말씀하시고 말씀 하신 것은 기어코 이뤄 내시는 그 삶이야 말로 위대한 지도자의 표본입니다.
또한 우리를 향해 줄곧 강조하신 말씀처럼,
(여러분들도 각자)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며, 인생을 아름답고 신비하며 웅장한 ‘야심작’ 인생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인터넷 선교의 요체(要諦)입니다.
외부에 무엇을 전할까 고민하기 전에, 내가 그 말씀을 먼저 살고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이 원리는 선교회 소속 교회들에도 똑같이 적용될 것입니다.
반세기 역사를 지나면서 부지불식간에 기성화 되어 가는 모습이 있다면 과감히 벗어나야 합니다.
거듭난 교회만이 설명과 증거를 잘하는 교회가 됩니다.
지금은 교회의 문을 열고,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선교회 정신을 세상에 보여줄 때입니다.
핖자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성탄절에 좁은 교회 안으로 사람을 오게 해야 할까? 오히려 지자체와 협의해 시청 광장 정도 되는 곳에서 시민과 함께 영광을 돌리는 시도를 해 보는 건 어떨까?'
새 역사의 ’교회‘는 결코 OO시 OO구 OO번지에 위치한 콘크리트 건물이 아닙니다.
OO시 전역이 교회가 되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역사도 말해줍니다. 성문을 굳게 닫고 성을 높이 쌓은 국가는 축성이 완료 되자 동시에 쇠퇴 일로를 걷기 시작했으며,
성문을 열고 길을 닦는 것에 힘을 쏟은 국가는 제국을 이루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닫힌 교회는 쇠락하지만, 열린 교회는 하나님의 뜻을 세계로 더 넓게 더 멀리(땅끝까지 이르게) 확대해 갈 것입니다.
선교회 초창기, 감히 말씀의 단상을 내려 무대로 만들어 막춤과 노래로 하늘께 영광을 돌리던 그 발칙한 도전 정신!
연륜과 세월에 따라 변모는 해야 했지만, 이를 아예 잃지는 말아야 합니다.
지극히 단편적이고 사적인 이야기가 되겠지만 주일 예배 대표 기도자가 미리 원고를 작성해 특정인에 제출하고, 검토를 받는 상황울 필자는 여전히 받아 들이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준비하는 형식은 왠지 갓 지은 밥이 아니라, 식은 밥을 하늘 앞에 내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청중 앞에서 기도자의 실수 방지 목적 등 몇 가지 이해가 되는 부분이 분명 있지만,
옛말에 이르기를 사람을 의심하면 쓰지 말고, 사람을 쓰면 의심하지 말라(疑人勿用 用人勿疑)했듯이 하나님께 청중을 대표해 드리는 기도도 먼저는 신뢰 속에 맡겨진 사람이 그 자유함 속에서 선한 양심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진정성을 드러내어 기도 하는 것이 더 나은 것이 아닐지?
당연하게도 필자는 이러한 규칙과 형식들에 대해 감히 옳고 그름을 논할 위치도 아니며, 왈리왈시 할 아무 권한도 없습니다.
단지 이 작은 사례를 통해 규제와 형식이 늘고 엄해지는 것은 결코 개선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벗어나야 할 일일 수 있다는 것을 함께 인식 해 보고 싶을 따름이며,
벗어나고 거듭나야 할 이때 우리 자신은, 또 우리의 교회는 어떤 것에서 벗어나고 거듭나야 할지 다시 돌아보고 진지한 고민을 해 볼 것을 ’화두‘로 던지고 싶기 때문입니다.
지금 선교회는 특별한 현실에 당면해 있습니다.
글로벌 OTT 업체가 황당무계한 소설을 콘텐츠로 만들어 전 세계적으로 선교회를 ‘강제 홍보’해 버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위기(위협+기회)를 역전의 발판,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정말 선교회 회원 한 명 한 명이 하늘 앞에 얼마나 벗어나고 거듭된 삶을 살고 있는지,
또 우리의 교회들이 기성의 한계를 벗어나, 새로운 시대로 거듭났는지를 더 잘 설명해야 이 위협은 오롯이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