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文(もん)コラム by BON局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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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이르러야 할 '그 곳'

대한민국은 법치 국가입니다.

"열 명의 도둑을 놓치더라도 한 명의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 마라"

무죄추정의 원칙이 분명히 제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법보다 주먹이 먼저다’가 여전히 유효한 전근대성은 아직도 벗지 못한 현실인 것 같습니다.

더욱이 이 ‘주먹질’을 해 대는 곳이 언론사이고 세계적인 플랫포옴 기업이란 것이 개탄스럽습니다.

재판 중인 사안에 대해 이미 단죄하고 오히려 재판 결과에 영향을 주려 한다는 사실, 언론의 ‘사실 보도, 알권리와 관련 된 사명’을 말하고 싶겠지만 너무나도 명백한 허위, 조작으로 날조된 콘텐츠들을 보면서 과연 언론의 올곧은 사명감에 기인한 것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재판 당사자인 정명석 목사께 가장 피해가 가는 것은 언급할 것도 없고 선교회의 모든 회원에게 가는 2차 피해 역시 심각합니다.


선교회 본부가 위치한 금산지역 모 종교연합회가 지역 곳곳에 선교회를 비방하는 게시물을 게시했습니다.


이로 인해 선교회 회원이 아닌 한 주민은 “평소 (회원과) 잘 지내고 있던 주민인데, 현수막이 게시된 이후로 괜히 서로 의식해 잘 만나지도 않게 됐다.”면서 “미관도 해치고 보기도 좋지 않은 내용의 현수막을 당장이라도 철거했으면 좋겠다.”라고 할 만큼 현수막 게시로 인한 지역 내 분쟁이 야기되고, 금산군 이미지도 훼손하고 있다는 의견들을 제시할 정도입니다.


배움의 장이 되어야 할 학교에서조차 특정 종교단체를 두고 교우관계가 틀어지거나 소속 교인인 학생들에 대한 언어폭력, 따돌림 등 학폭 피해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생 B군은 “매일 학원도 같이 가고 가깝게 지내던 친구가 갑자기 종교를 물어봐서 월명동교회 다닌다고 했더니, 갑자기 바라보는 눈빛이 바뀌면서 멀리하더라. 평소처럼 학교 가고 친구들과 잘 지내고 싶은데 현수막을 보면서 학교 가는 것도 괴롭고, 주눅 든 상태에서 학교생활을 하는 것도 괴롭다.”며 “현수막부터 빨리 떼어 줬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선교회 차원에서도 “사실의 진위와 관계없이 언론과 미디어의 내용만을 믿고 ‘성폭력’ 등의 자극적인 문구를 사용한 현수막을 학교 등하굣길 인근에 설치한 것에 대해 즉시 철거할 것”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이 종교연합회의 ‘부화뇌동’하는 현수막 사태를 보면서 덕망 높은 랍비로서 유대교 백성들의 존경을 받아 ‘랍비’보다 높은 존칭인 ‘랍반(Rabban)’이라는 칭호를 받았던, 사도 바울의 율법 선생이었던 가말리엘(Gamaliel)의 말씀이 기억납니다.

“이 사상과 소행이 사람으로부터 났으면 무너질 것이요. 만일 하나님으로부터 났으면 너희가 그들을 무너뜨릴 수 없겠고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까 하노라.”



사실 전국과 세계 각국의 수많은 회원이 금산지역을 찾으면서 지역경제 발전등 다양한 부문에서 크고 작은 기여를 해 왔는데 아직 판결이 확정되지 않은 현 사안에 대해 미리 단죄하는 현수막을 게시하는 것은 ‘법보다 주먹이 먼저’라는 안타까운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일례가 될 것입니다.



이는 비단 금산지역에 그치지 않고 전국의 선교회 소속 모든 교회에도 피해가 심합니다.

선교회 각지의 교회 명단이 그대로 인터넷에 유출되면서 선교회가 마치 반사회적인 집단인양 매도당하게 되었고 그로 인한 회원들의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선교회는 분명 이 시대를 향한 하늘의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하고 있는 곳입니다.

어떤 곳 보다 ‘하늘 뜻이 이 땅에 이뤄지기’를 기도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일방적 여론몰이에 이 지경이 되고 보니,

2023년 우리가 ‘이르러’ 선교해야 할 그곳은 다름 아닌 우리가 죽어야 할 곳, 우리의 ‘무덤’이었던가...

생각이 깊어집니다.


이 역사가 분명히 하나님의 뜻에 의한 역사라면...


베드로와 사도 바울이 이르고자 했던 ‘로마’, 제자 도마가 이르고자 했던 ‘인도’

이 모든 곳이 그들의 목이 잘리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될 그들의 무덤이었으나,

결국 그 죽음의 장소, 무덤 위에 2000년 신약 역사를 이끌어 갈 성당이 세워졌다는 사실을 다시 상고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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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3/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