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
鄭明析牧師
말씀
証
ニュース
コラム
フォト・マンガ・イラスト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아름다운 글솜씨로 하늘을 빛내는 공간
모순
세 사람이 함께 길을 걷는다.사람 1: 나 어제 예레미야 읽는데 가슴이 아프더라.사람 2:...
2,64201
제왕성
하늘의 기운을 가진 아이가 태어났다. 누구나 탐내지만 아무나 가질 수 없는 힘. 출생의 비...
3,90102
나의 몫을 다할 수 있길 -'그때 나는 11살이었다'를 읽고-
이 책은 제주 4.3항쟁을 배경으로 제주도의 한마을이 겪은 일을 아이들의 시선으로 쓴 소설이다.주인공인 세철이의 아버지는 청년들에게 끌려간 뒤 죽어서 발견되었다. 고모와 혼담이 오가던 고 선생님은 폭도들과 함께 나타나 마을을 불태웠지...
25,90948
강철 여인 엄마
딸깍.매일 이른 아침 6시쯤방문 열리는소리와 함께 시작되는 하루.등교하는 나보다 더 일찍 일어나 씻고 부지런히 톡톡톡 얼굴 화장하시던 엄마.40여 년을하루도 빠짐없이 매일출근 준비에분주하던 엄마의 모습이 선연하다. 아침 뉴스를 항상 ...
25,74388
제자리에! 준비! 땅!!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다. 머리가 기름진 것이 아주 보기 그랬다. 당장 샴푸로 감아야 했다. 시계를 보니 저녁 7시. 저녁 먹을 시간이다. 밥솥에 씻은 쌀을 넣고 취사를 눌렀다. 감자와 애호박을 잘라 된장국을 끓였다. ‘...
25,6441214
절대반지의 유혹
오랜만에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를 다시 봤다. 라퓨타의 공주는 ‘멸망의 주문’을 선택했다.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반지의 제왕은 모두가 탐내는 ‘절대반지’를 없애...
24,194914
자격지심(自隔之心)
혹시나 했던 일이 일어났다.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우리 아이들을 피해 가지 않았다. 어린이집에 확진자가 나왔다는 알림이 뜨자마자 곧장 두 아이를 데리고 보건소에 가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았다. 그때는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
23,335811
사랑하니
한산한 새벽 시간, 고속도로 위를 여유롭게 달리고 있었다.“타당탕 타당탕....”심한 충격에 차가 흔들리며 타이어 2개에 펑크가 났다는 신호가 다급하게 울렸다. 급하게 차를 갓길에 대고 주변을 둘러보니 이미 여러...
23,56879
버킷 리스트
조카 책상에 붙은 작은 종이 한 장.뭘 그리도 적어놓았나 살펴보니 올 한 해 이루고픈 버킷 리스트들이었다. 이제 겨우 초등학교 4학년인데 서너 가지 목표들이 쭈~욱 써져 있다. 괜스레 조카가 대견해 보인다. 그러고 보니 나도 책상 앞...
23,604813
오래오래 먹어보자
신랑이 상자 하나를 어깨에 메고 왔다.“웬 상자야?”“방학 때 애들 귤이나 실컷 먹이려고.”“어휴, 귤은 금방 썩는데...”걱정이 앞선다.귤은 맛있다. 한입 베어 물면 ...
23,1621221
겨울꽃 동백에게
너는 초겨울에꽃봉오리를 만들더니2월인데 아직도 그대로.길가에 흐드러지게 핀너의 친구들이 생각나우리 동백이는 언제 피어나나조바심이 났어.베란다에서 키워 그런가?물 조절 실패인가?작은 화분 속에서너를 보낼 힘이 없나?한참을 이 걱정 저 ...
23,091712
부활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내 모든 게 다 달라졌어요. 그대 만난 후로 난 새사람이 됐어요. 우리 어머니가 제일 놀라요.』 가수 윤종신의 '환생'이라는 노래의 시작이다.노래는 달라진 모습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함께 사...
23,397710
12 / 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