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M Story by 銀河

ひそひそと主がお話をしてくれます!耳をそばだててよーく聞いてくださいね。そしたら、霊がスクスク!心もスクスク!育ちますよ。

칼럼_연재칼럼_FIM Story

나의 따뜻했던 신앙의 여정

기독교복음선교회를 처음 알게 된 건 꽤 시간이 흐른 뒤였지만, 필자의 신앙 여정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시작되었다.


매주 주일학교에 가면 선생님께서 들려주시는 성경 이야기가 너무도 재미있었다. 무엇보다 매년 여름이 되면 열렸던 여름성경학교는 정말 특별한 시간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찬양을 부르고, 크레파스로 성경 속 장면을 그리며, 해질 무렵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뛰놀던 그 시간은 아직도 내 마음속에 포근하게 남아있다. 신앙이라는 단어는 몰랐지만, 그때 하나님은 ‘정말 좋은 분’이라 느끼고 있었던 것은 틀림이 없다.

시간이 흘러 중학생이 되었을 때, 언니의 친구들이 내게 다가와 묻기 시작했다. “성경에 태양이 멈췄다고 되어 있는데, 그게 과학적으로 가능할까?” 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그런 질문을 통해 처음으로 신앙과 과학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대학교에 입학하고, 1학년 신입생이 된 어느 날. 언니의 지인이 조심스럽게 성경공부를 권했다. 망설였지만, ‘하나님은 앎에서 시작한다’는 말에 마음이 끌렸다. 정말 하나님이 계신다면, 그 분을 제대로 알고 싶다는 마음에서 성경을 배우게 되었다.

기독교복음선교회의 수련원인 월명동을 처음 방문했던 날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지금처럼 깔끔한 도로가 닦여있던 때는 아니었기에 진산에서 버스를 타고 석막리까지 간 후, 논길을 따라 걸어가야 했다.
진산에서 석막리행 버스를 놓쳤을 때는 진산에서 월명동까지 걸어가기도 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넘어 성황당길을 통해 월명동에 도착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당시 월명동은 이제 막 개발이 시작된 초기 단계였다. 하지만 그곳의 자연은 그 자체로 경건하고도 평화로웠다. 산과 바위, 하늘이 어우러지는 풍경 속에서 ‘왜 하나님께서는 이런 곳을 택하셨을까’라는 자문에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정명석 목사님의 삶은 필자가 생각하는 지도자의 모습이 아니었다. 보통 지도자라면 위에서 지시만 할 법도 한데, 목사님은 늘 솔선수범하셨다. 삽을 들고 땀을 흘리며 땅을 고르고, 함께 흙먼지를 뒤집어쓰면서 한 사람, 한 사람 함께하는 사람을 존중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

어느 무더운 여름날, 목사님과 함께 일을 한 기억도 있다. 그저 일하는 노동의 한 순간이 아니라, 신앙이 무엇인지 삶으로 보여주는 정말 놀라운 시간이었다. 그 날의 경험은 나에게 신앙이란 단순히 교회에 가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사랑과 헌신임을 깨닫게 해주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필자는 점점 더 확신에 이르게 되었다. 기독교복음선교회에서 배우는 말씀, 그리고 정명석 목사님의 삶은 단순한 종교 이상의 삶의 본질과 구원의 참된 모습을 가르쳐주고 있다는 것을. 이를 통해 나는 신앙의 깊이를 더하게 되었고, 일상 속에서 작은 변화들을 경험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게 되었고, 타인을 더 많이 이해하고 배려하게 되었다.

물론 세상의 선교회와 목사님을 대하는 시선들이 필자와 다를 수 있고, 때로는 오해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필자는 직접 보고, 듣고, 느꼈기에 분명히 말할 수 있다.
“나는 지금도 여전히 이 길을 진심으로 따르고 있는 신앙의 생존자입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나는 신앙이란 단순히 믿음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방식이자 태도라는 것을 깨달았다. 신앙은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었고, 나와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앞으로도 이 길을 계속 걸어가며,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고, 사랑을 나누는 삶을 살고 싶다. 이것이 나의 신앙 여정의 끝없는 여정이며, 나는 이 길을 통해 매일매일 성장하고 있다.

스토리텔러 김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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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5/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