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局長がお届けする3文(もん)コラム!3文くらいの安っぽい文章の実力ですが・・・世の中の言葉で解いた主日の御言葉をアップします。
모든 곳에 있는 보편적 진리이게 하라(2)
‘다 이루'고 돌아가신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서 역사는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할 일'을 마치신 예수님과 달리 이 때부터 제자들에게는 억울한 십자가 사건과 그 뒤 부활의 놀라운 복음을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어야 하는 ‘할 일’이 새로 주어졌습니다.
부활의 기적을 목격한 제자들은 예수님의 죽음에 한 없이 낙망해 있던 자신들의 옛 모습을 떨쳐 일으켜 세워,
하루 삼천 명씩 돌이키는 대 역사, 그야말로 그 들의 ‘할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실 때 남겨 주신 말씀들을 기반으로 엄청난 양의 콘텐츠들을 생성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자들, 사도들 사이에서 많은 논쟁, 토론들이 있었을 것이며(오늘 날 사도 바울 중심으로 정립 된 ‘기독교’ 이전 예수의 제자 특히 야고보의 기독교 즉, ‘바울 이전의 기독교’가 있었다는 사람도 있고 '나는 바울에게라 하고 다른 이는 나는 아볼로에게라 하니…'고전 3:4 등 구절 참조)
이러한 논쟁 과정이 매우 치열하였을 것을 짐작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치열한' 과정을 통해 비로소 예수님(하나님)의 말씀이 더욱 드러나지고, 정리 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정리 된, 많은 콘텐츠들이 ‘문서화’ 되면서 또 한 편으로 로마가 닦아 놓은 ‘길’들을 통해 전파 되면서 비로소 완전히 새로운 ‘종교’의 탄생을 도왔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부활 후 제자들의 일’ 이라는 것은 많은 콘텐츠의 ‘생성과 전파’로 정리 될 수 있을 것인데
곧, ‘말씀’을 풍부하게 '생성'하여 모든 곳에 있는 보편적 ‘진리’로 만드는 일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명석 목사께서는 "개신 기독교 역시 루터의 조건(루터가 자기 할 일을 한 것)위에 종교 개혁이 일어나, 새로운 시대 ‘부활의 영광’을 드러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루터의 종교개혁도 잘 살펴 보면 성당 문에 반박문을 내 걸면서 ‘혁명의 봉기’를 한 것처럼 생각하기 쉽겠지만,
당시 ‘성당’이라는 장소의 기능과 공공성을 생각 해 보고 이 곳 문에 반박문을 붙인 행위를 고찰하면
‘혁명 봉기’의 목적 보다 ‘나의 생각(반박문)’을 소재로 토론 해 보자는 일종의 ‘공공 제안’을 '게시' 했다는 것이 더 사실에 가까울지 모릅니다.
사실 루터 이 전 아주 오랜 기간 ‘교리’와 관련 된 것은 말 할 것도 없고 수 많은 콘텐츠들(사제의 결혼, 성서의 번역문제, 기도서, 미사 의식등) 이 쌓여 왔었고,
이 중 어떤 논쟁들, 그리고 그 발제자들에 대해서는 ‘이단 정죄’와 ‘화형’을 집행 하기까지하면서 ‘치열한 논쟁’의 시기가 있어 왔던 것입니다.
루터의 ‘게시 활동’이 종교 혁명의 상징으로 더욱 각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루터 당대에 ‘금속 활자’ 가 발명 되며 '출간'이 용이 해 진 까닭.
사도 바울 시대 '로마의 길'과 같은 '인프라'가 뒷 받침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종교혁명 역시, ‘말씀{콘텐츠)’을 풍부하게 '생성'하여 모든 곳에 있는 보편적 ‘진리’로 만드는 일이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선교회 회원 모두가 해야 '할 일'은 더욱 '열린' 생각으로 말씀을 다각적으로 그리고 세밀하게 연구하고,
다양한 생각과 아이디어들을 과감하게 수용하고 토론하면서 선교회 고유의 '콘텐츠'들을 한층 풍부하게 만들어야 할 것이며,
또, 그 콘텐츠를 '게시'해야 할 이 시대의 성당 문(로마의 ‘길’, ‘금속활자’)은 어디인지 살펴 열심히, 효과적으로 내 걸어야 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 누구나 쉽게 '인터넷'을 떠 올릴 것입니다.
시대가 요구하는 위대한 ‘말씀’을 ‘모든 곳에 있는’, ‘보편적 진리’가 되게 하는데 있어 '인터넷'만큼 유용한 도구를 찾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정명석 목사께서 '인터넷 선교' 강화를 말씀하심은 우리의 ‘할 일’을 완성하는 것과 매우 긴밀하게 관련 되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할 일 다 해 놓으면 들어가도 복, 나와도 복이며, 진짜 기쁨과 영광이 되는 것"이라는 귀한 말씀을 새삼 되새기며
자기 할 일들을 기쁨으로 하는, 그래서 '부활의 영광'을 더욱 가치있게 누릴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